안녕하세요, 익산시가족센터 자조모임 활성화지원사업 담당자 박소현입니다.

지난 3월 1일 토요일, 익산역 4층에서 몽골 자조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자조모임은 몽골 설날 "자강사르" 맞이를 위해 익산에 거주하는 몽골 이주민들이 전통 의복을 챙겨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몽골의 설날은 한국식으로 "자강사르" 혹은 "차강사르"로 불리는데요.

달빛이 밝아지기 시작하는 날을 설날로 맞이하고 있고,

혹독한 몽골의 겨울을 잘 이겨내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을 갖는다고 합니다.

몽골의 보고싶은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몽골 설날의 음식인 "보츠(몽골식 만두)"와 수테차(몽골식 밀크티)를 나누어 먹기도 하고

몽골의 전통 민속 놀이 도구인 "샤가르"를 이용해 말달리기 게임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기며

모국 문화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5년을 맞이하여 캄보디아,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자조모임에서도

각 국적에 맞는 설날, 축제 등의 여러 자조모임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니

함께하고 싶으신 이주민분들께서는 063-842-6041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