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산시가족센터 자조모임 활성화지원사업 담당자 박소현입니다.

지난 4월 12일 토요일, 올해 첫 캄보디아 자조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자조모임은 캄보디아의 설날인 쫄츠남 맞이를 진행하였는데요.

익산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이주민 및 가족 총 30명이 자조모임에 참석해주셨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반가운 얼굴들이라 마주하는 것 만으로도 웃음이 가득하고,

각자 그동안 못했던 인사와 안부를 나누느라 다들 바쁘셨답니다.

인사를 나눈 후에는 쫄츠남을 맞이할 과일상을 함께 예쁘게 마련하고,

잠시 동안 전통의식(인사)을 진행하였습니다.

"쫄츠남"은 "새해를 맞이하다"라는 뜻으로 캄보디아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4월 13일 또는 14일에 시작해서 3일동안 진행되는데,

이때 사찰을 방문하거나 물을 끼얹거나 춤과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저희 캄보디아 자조모임(캄온)도 치킨과 김밥, 과일, 각자 집에서 가져온 캄보디아 음식 등을 나누며

캄보디아 음악과 전통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쫄츠남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특히 다들 전통의상을 가져오셔서 캄보디아 전통과 고향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고,

예쁘게 단체 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익산시가족센터에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일본, 네팔, 몽골, 통합국적의

총 9개국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자조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니

함께하고 싶으신 이주민분들께서는 063-842-6041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