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산시가족센터 자조모임활성화지원사업 담당자 박소현입니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13일 (월), 일본 자조모임 3회기를 진행하였고, 

일본 결혼이민자 총 9명이 참석했습니다.

여름(일본 자조모임 2회기) 이후 다함께 만나는 자리는 처음이다보니

다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번 추석연휴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서로 반가운 인사와 근황을 나누었습니다.

일본 자조모임은 매년 1회씩 익산 지역 명소로 나들이를 떠나는데요.

이번에는 성당포구 마을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관람하고,

관광 열차에 탑승하여 시원한 바람과 계절을 느껴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당일 비 소식이 있어 우산과 우비를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해드렸고,

바람개비 열차 탑승과 마을 관람 시 전문가의 인솔과 안내 하에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

먼저 성당포구 마을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관광 열차를 타고 마을 주변을 관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람개비 열차 보다 전기 자동차를 이용하여 비를 맞지 않고 활동하실 수 있었는데요.

다행히 비도 그쳐서 우산 없이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이 드리운 곳에 잠깐 내려서

풀피리를 만드는 법을 배워보기도 했는데, 

다들 아이처럼 열심히 풀피리를 불며, 함께 웃던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금강 전망대에서는 탁트인 강변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일상 속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고, 마음편히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일본 이주민들이 관계를 더 돈독히 다지고,

행복한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 간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성당포구 마을의 상징적인 700년 된 은행 나무를 보며,

좋은 기운을 받고, 각자의 소원과 염원을 빌어보는 시간으로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실내에서는 따뜻한 차와 커피를 나누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였는데요.

익산에서 오래 거주하였는데

일과 육아로 익산의 명소를 많이 방문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일본 자조모임으로 달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추후 희망하는 활동 주제로는 만들기(공예활동)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프로그램 시 진행했던 만족도(설문)조사는 추후 자조모임 진행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답니다.

이번 나들이 활동을 마지막으로 올해 일본 자조모임 활동을 마무리 하였는데요.

익산시가족센터 일본 자조모임(사쿠라)은 

익산 내 소외된 일본 다문화가족, 소수의 신규 일본 이주민 혹은 이주 예정자들에게 

정보를 나누고, 도움을 주며 먼저 손길을 내밀어주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조모임 활성화지원사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063-842-6041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