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산시가족센터 자조모임 활성화지원사업 담당자 박소현입니다.

지난 10월 20일 (월) 태국 자조모임 2회기로

장수 지역으로 사과따기 체험을 진행하였고, 태국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했습니다.

자조모임 활성화지원사업에서 농산물을 채집하는 활동은 모든 국적에서 인기가 많고 수요가 높은 활동인데요.

매년 다국적 자조모임을 진행하며 그동안 익산 지역에서 사과, 포도, 귤 등 많은 농산물들을 채집하는 체험을 진행해온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태국 자조모임 대상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여행을 테마로 자연 경관이 좋은 장수 지역을 방문하였고,

지역의 상징적인 사과 채집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10월의 좋은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장수 한우랑사과체험 농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시에서 벗어나 탁트인 시골 풍경을 배경 삼아 토스트와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드렸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사과 따기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장소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팜으로

온도, 습도, 바람을 스스로 조절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사과가 아닌

색다르고 특이한 다양한 품종의 사과들을 구경하고, 맛보며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농장 관리자 분께 농장과 사과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은 후

배운대로 사과 따기 체험을 진행하였는데요.

좋은 사과를 찾고, 고르고, 직접 채집하며

일상의 걱정과 고민은 잠시 지우고 재미를 느끼며 활동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국을 비롯하여 동남아 국가들은 사과를 잘 생산하지 않고, 주로 수입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채집이 끝난 뒤 사과나무와 함께 셀카와 단체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부분의 결혼이민자들이 일과 육아, 교육 등의 사회 활동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끼리 다함께 모일 수 있는 자조모임을 계획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 대상자들의 협력이 필요한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고, 연차를 사용하면서 

자조모임에 대해 목소리와 의견을 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주민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자조모임 활성화지원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하시고 싶으신 이주민 분들께서는

063-842-6041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